모두 안녕하신지요,, 정말 더운 날이네요. 서울 낮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찍히더군요. 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오늘은 저희 동네 부대찌개 집은 소개드릴까 합니다. 신서방 부대찌개라는 곳이지요. 송파에서도 제법 맛집으로 유명한듯 한데요, 위치는 5호선 개롱역 부근입니다. 최근에는 개롱골이라는 이름이 붙은듯 한데, 그냥 동네 먹거리 골목이라고 보시면 될듯하군요. 이 동네에 산지 20여년이 되어 가는데요, 그간 수많은 가게들의 흥망성쇠를 보아왔습니다. 하지만 그 골목에서 꿈쩍도 않고 세월의 풍파를 버티고 있는 가게 중 하나가 바로 신서방 부대찌개 입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11:00 - 21:00 이며 브레이크타임 15:00~17:00, 그리고 일요일은 휴무이니 참고하시고요.
기본찬은 김치, 동치미. 끝. 입니다. 사실 저는 고춧가루 베이스 국물이라면 김치를 먹지 않는 편이라 동치미만 먹곤하지요. 다소 매시브할 수 있는 부대찌개에는 시원한 동치미가 아주 제격이더랬지요,,
메뉴판입니다. 2~3인 팟 정도가 적당할것 같습니다.
고춧가루에 김치베이스 국물이고, 햄과 소시지와 국물은 짭조름하고 감칠맛이 도는것이 밥을 부르는 맛입니다.
기회가 있어 미군부대에서 소시지 구이를 먹었던적이 있었는데, 그걸 먹으며 생각났던것이 바로 신서방 부대찌개였습니다. 아마 존슨빌 소시지 이런걸 쓰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원산지는 미국산이 맞네요.
소시지보다는 확실히 감칠맛이 덜하긴 합니다. 너무 강한 맛을 싫어하신다면 햄을 더 선호하시곤 하지요.
마치 미트볼과 떡갈비를 연상케하는 다짐육 덩어리입니다. 사실 그렇게 선호하진 않더랬지요,, 개인적으로는 소시지가 가장 맛난듯 합니다.
3인이상 방문하신다면 인원수 -1인분을 주문하시고 소세지나 햄사리를 추가하는 변칙 전술을 택할 수 있긴합니다만, 아주머니가 썩 좋아하는 표정은 아니더군요,, 아, 아주머니들께서 서빙을 해주시는데, 불친절하신건 아니고 다소 무뚝뚝하십니다. ^^; 그리고 8시가 넘어가면술 주문을 잘 받지 않으시더라고요. 미리 시키시거나, 아니면 빨리 먹고 나갈거라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아무래도 밥 집이다보니 얼른 식사를 하시고, 2차를 도모하시는것이 좋은 선택일거라 생각됩니다!
이 가게는 제 리뷰를 떠나서 장수하고 있는 가게 자체가 가치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부대찌개를 좋아하신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럼 편안한 저녁시간 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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